엔트리 코딩 (entry)은 우리나라 카이스트 학생들이 만든 교육융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입니다. 조작하기 쉬운 명령어 블록을 순서대로 연결해 조립하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게임 및 애니메이션 또는 미디어아트 등의 멋있는 작품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지요.
엔트리와 비슷한 프로그래밍 언어로는 미국에서 만든 스크래치(scratch)가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엔트리 코딩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서는 어떻게 엔트리 코딩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엔트리 프로그래밍 교육
초등학교 5,6학년이 되면 처음 코딩을 접하게 되며, 실과 교과서에 다음과 같은 엔트리 프로그래밍 과정이 있어요. 아래 사진은 초등학교 6학년 실과책입니다. 이곳에 수록된 예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언어를 익히기 위한 비교적 쉬운 예제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 늑대와 돼지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만들기
- 나이 계산 프로그램 만들기
- 전자 장금장치 프로그램 만들기
중학교에서도 정보 과목을 통해 엔트리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를 보니 쉴새없는 코딩 과제와 수행평가가 있더군요. ㅡㅡ
초등학교에서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다면, 중학교에서는 이를 활용한 작품(?)을 만드는 수준으로 급상승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정보 교과서에 수록된 엔트리 프로그래밍 예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짝과 함께 미로 통과 미션 수행하기 : 키보드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움직이는 엔트리 프로그램
- 나만의 계산기 만들기 : 저장된 변수의 값을 활용하여 나만의 계산기 프로그램 만들기
- 로봇청소기 프로그램 만들기 : 로봇청소기의 동작을 엔트리 제어구조를 활용하여 구현하기
- 게임프로그래밍 개발해 보기 : 키보드를 이용하여 강아지가 간식을 먹는 게임 프로그램 개발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학부모들은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학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학교 교과목으로 배우게 되는 코딩 프로그래밍인 만큼, 자녀들에게 미리 익히게 하여 실습시간에 어려움없이 수업에 참여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겠죠.
딸아이의 경우, 6학년 겨울방학 동안 엔트리 무료 강좌 사이트를 통해 중학교 엔트리 코딩을 준비했어요.
재미있게 독학 가능한 엔트리 학습사이트 (무료)
「playentry.org」라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양한 주제별, 학년별 학습과정을 통해 차근차근 엔트리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미션을 해결하며 엔트리 코딩언어를 익히므로, 공부 느낌보다는 게임하듯 부담없이 재미있게 엔트리를 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