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휴면계좌조회’ 배너광고가 눈에 띄더군요. 평소라면 그냥 무심히 지나쳤을건데, 그날은 왜 유독 그 광고가 인상깊었는지… ^^
혹시 내가 잊어버리고 방치해둔 통장에 소액의 꽁돈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군요.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통해 현재 사용중인 통장 및 휴면전환된 휴면계좌를 조회해 보았습니다.
세상에~ 은행별 계좌내역 확인을 해보니 NH 농협은행에 거금 200만원이 있는거에요!!!
농협통장은 수 년전 회사 다니며 사용했던 월급통장이었는데, 퇴사 후 마지막 달 월급이 입급된 사실을 잊어버렸던거더군요. 휴면계좌조회를 해보지 않았더라면, 나의 200만원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릴뻔 했어요. ㅡㅡ
참고로, 휴면계좌통합조회 서비스로 찾을 수 있는 금액은
- 보험사, 우체국 보험 : 2년
- 은행예금 : 5년
- 우체국 예금 : 10년
동안 거래가 없을 경우 휴면계좌로 인정되어 검색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2003년 이전의 휴면계좌정보는 제공되지 않으므로, 직접 금융기관에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휴면계좌통합조회를 통해 잔액 확인 후, 출금하지 않은 채 2년이 지나면 저소득층 복지사업으로 쓰이게 된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났을 경우, 직접 보험사나 은행에 방문하여 청구하면 5년 이내에는 휴면계좌의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휴면계좌 조회했다가 ‘앗싸~’가 되었네요. ^^
휴면계좌조회 방법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쉽고 간단하게 조회 가능하니, 혹시 잊어버렸던 잠자는 내 돈을 위해 빨리 조회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