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생을 둔 학부모라면, 지금 모든 것이 불안하고 궁금하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실 것입니다.
저 역시 울 딸래미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즈음엔, 경험이 전무한 초보 학부모이다 보니, 막연히 걱정만 앞서고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아무런 정보도 없어, 매사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다못해, 딸아이가 한 번도 써본적 없는 알림장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지요… ㅡㅡ
학기 초엔 여러가지 전달사항도 많을 것이고 한글을 잘 쓴다 해도 잘못 쓰거나 누락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테니깐요.
하지만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다수 선생님들은 초등1학년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고민과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셔서 여러 친절한 방법들로 의사소통을 하더군요.
딸 아이의 경우, 학기 초인 1주일 동안은 아래와 같이 프린트를 알림장에 붙여 옴으로써 학부모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정확히 전달하셨어요. 당시 딸 아이의 이야기로는, 선생님께서 주신 프린트물을 아이들이 풀로 붙인 후 선생님께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마무리는 선생님 도장 쾅!!!
그리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한 줄, 두 줄, 아이가 직접 알림장 내용을 적기 시작하면서 적응기간을 뒀었네요. ^^
딸아이가 1학년이였을 때는 손으로 쓰는 알림장이 일반적이였지만, 요즘은 선생님과 학부모들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SNS 어플인 ‘클래스팅’을 사용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클래스팅을 통해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알림장을 전달 받거나 주간계획안 및 시간표를 받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해요… ^^
적어도, 아이의 글씨를 알아보지 못해서 혹은 아이가 학교에 알림장을 두고 와서 곤란한 상황은 피할 수 있을테니깐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