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딸아이 초등학교에서 교내 컴퓨터 타자대회를 했었나봐요…
사전에 컴퓨터 타자대회 대한 공지가 없었기에, 타자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지요.
무심히 건네는 종이가 타자대회에서 받은 상장인 것을 보고 뒤늦게 안 무심한 엄마랍니다. ㅡㅡ
문득,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컴퓨터 타자대회를 진행하며 어떤 방법으로 순위를 매겨 상장을 주는 것일까 궁금하더군요. 물론 각각의 학교마다 그 진행방법과 선출방법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딸아이의 설명을 근거로 얘기해 볼까 합니다. ^^
언제 컴퓨터 타자를 연습했나?
평소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긴 했지만, 특별히 컴퓨터 타자를 배우거나 연습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딸아이는 컴퓨터 타자를 익숙하게 할 수 있게 됐을까 궁금했습니다. 알고보니 학교 실과시간에 컴퓨터실로 이동하여 ‘한컴 타자연습’이란 프로그램으로 틈틈히 컴퓨터 타자를 배우는 시간이 있었더군요.
교내 컴퓨터 타자대회, 어떻게 진행되나?
교내 컴퓨터 타자대회 역시 ‘한컴 타자연습’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시험을 봤다하네요.
이때 [긴글 연습] 중 ‘메밀꽃 필 무렵’ 을 이용하여 대회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주어진 5분 동안 글을 입력하여 타수의 빠르기를 측정했는데, 총 2번의 기회 중 타수가 높은 점수를 채택했다고 해요.
딸아이는 총 274타수가 나왔는데, 받침을 자꾸 틀려 시간이 지체되었다네요… ㅡㅡ
학년별로 이루어졌던 이번 컴퓨터 타자대회는 각 반마다 2명씩 상장이 주어졌는데, 딸아이는 반에서 2등을 해서 우수상을 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