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교육비가 생활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즘, 내 아이가 어느 한 부분에 특출나게 재능을 보이거나 남다른 흥미를 가지는 분야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일치감치 아이의 재능을 찾아낸다면 이것 저것 찔러보기식 교육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아이의 재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알아보고 키워준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더군요. ㅡㅡ
제 딸아이의 경우, 초등 저학년 때는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위해 예체능 위주의 학원을 보냈었지만 고학년이 되니, 시간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결국은 영어, 수학 등의 학습 위주 학원을 찾게 됩니다. ㅜㅜ
현실이 이렇다 할지라도, 부모가 된 이상 아이의 타고난 재능을 일찍 알아보고 더욱 키워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사명이겠죠?
다음은 아이에게 맞는 상황을 표시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입니다…
- 0~3개면 취미로 하기에 적당한 재능
- 4~6개면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재능
- 7~12개면 재능이 있고 대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술
□ 그림을 한 번 그리면 한 시간 이상 그린다.
□ 도화지 한 장을 빈틈없이 채운다.
□ 자연으로 나가면 꽃이나 나무를 오래 쳐다본다.
□ 자신의 외무를 예쁘게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다.
□ 책을 읽을 때 내용보다 그림에 더 관심이 많다.
□ 미술관에 가면 즐거워한다.
□ 두세 가지 물감만으로도 여러가지 색을 만들 수 있다.
□ 친구들이 보지 못하는 디테일한 부분을 그림으로 나타낸다.
□ 뜸금없는 소리를 잘하고 엉뚱한 발상을 잘한다.
□ 하루에 스테치북 한 권을 다 쓰기도 한다.
□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미술 시간이다.
□ 아이의 그림에 나타난 얼굴 표정이 각기 다르다.
체육
□ 집에 있는 것보다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체육시간이다.
□ 몸놀림이 유연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평소에 겁이 별로 없다.
□ 힘든 일이 동시에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잘 파악한다.
□ 신체협응력이 뛰어나다.
□ 부모와 함께 등산을 해도 지치는 기색이 없다.
□ 키가 작아도 몸이 단단하고 밥을 잘 먹는다.
□ 매사에 승부욕이 강하다.
□ 폐활량이 커 수영이나 달리기에 소질이 있다.
□ 지구력이 강해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 스포츠 뉴스를 좋아한다.
무용
□ 많은 사람에게 나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 사람들 앞에 서도 부끄럼이 없다.
□ 감수성이 풍부하다.
□ 음악만 들어도 몸을 움직인다.
□ 무대를 보면 춤추고 싶어 한다.
□ 다른 사람이 한 동작을 잘 기억한다.
□ 동작을 금방 배운다.
□ 춤을 추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 무용을 할 때 안 되는 동작을 될 때까지 한다.
□ 다른 사람에 비해 몸이 유연한 편이다.
□ 힘든 일을 잘 참는 편이다.
음악
□ 음악을 연주할 때 즐거워한다.
□ 감수성이 풍부하다.
□ 한 번 들은 음악은 잘 잊지 않는다.
□ 악보를 빨리 기억한다.
□ 처음 보는 악보도 어려움 없이 연주하는 편이다.
□ 절대 음감이있다.
□ 연주할 때 잘 안 되는 부분은 될 때까지 연습한다.
□ 연주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 음악을 들을 때 행복해한다.
□ 좋은 연주를 들으면 표정이 밝아진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기를 좋아한다.
□ 힘든 일을 잘 참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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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재능을 체크해보니 미술 분야에 7개 정도가 해당되네요
결과가 이렇게 나오고 보니, 미술에 재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딸아이는 그닥 미술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진 않다고 하네요. 더 커봐야 알까요? ㅡㅡ
이 때는 볼펜으로 한번에 쓰윽~ 그렸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