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손톱은 단단하고 투명하며 약간의 분홍색을 띕니다.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손톱은 낮 또는 여름에 더 잘 자라며, 신기하게도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의 손톱이 더 빨리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톱은 그 모양과 색만 봐도 현재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데, 피부의 일종이기 때문에 피부 질환과 관계가 깊으며, 몸이 안좋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습니다.
손톱 색깔로 보는 건강상태
① 손톱이 핏기없이 푸를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호흡기 혹은 심장에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호흡기 질환이나 빈혈,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② 손톱을 꾹 눌렀다가 뗐을 때, 흰 손톱이 3초 안에 붉게 돌아오지 않으면 빈혈이 의심됩니다.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피가 보족해 손톱 및 혈관이 하얗게 보이는 것이며, 이때 얼굴 또한 누렇게 떠 보입니다.
③ 너무 창백하고 흰 손톱은 영양결핍이나 결핵이 의심됩니다.
④ 손톱이 희고 탁하게 보이며 손톱의 끝 부위만 붉거나 푸른 기운이 돌 경우 간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⑤ 노랗고 두껍고 잘 깨지는 손톱은 곰팡이균 감염이나 혹은 당뇨, 골다공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⑥ 손톱 밑에 보라색 얼룩이 있는데 손톱이 자라도 위치가 변하지 않는 것은 혈관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⑦ 손톱에 줄이 있는 경우, 감기에 걸렸거나 체력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톱에 얇은 줄이 생기거나 손톱 끝이 얇게 휘어졌다면 영양상태가 좋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손톱 모양으로 보는 건강상태
손톱은 달걀모양으로 생겨야 건강합니다.
나이가 들면 손톱이 두꺼워지지만 정상 손톱 두께인 0.5mm 이상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외상이나 염증 혹은 곰팡이나 건선 때문일 수 있습니다. 건선이 생기면 손톱이 울퉁불퉁하게 자라는데 충분한 보습과 손톱 영양제로 낳아질 수 있습니다. 건선의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손가락에도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톱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손톱에는 손보다 더 많은 세균이 있습니다. 따라서 큐티클을 제거할 때에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손톱을 자를 때에도 1m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잘라야 합니다. 손을 씻은 다음에는 핸드크림이나 오일을 자주 발라주어 충분한 보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매뉴규어를 바를 땐 손에 베이스코트를 꼭 바르고 네일컬러를 입혀야 합니다. 자주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손톱에는 컬러를 입히기 전에 하드너도 챙겨 바르도록 합니다.
손톱 건강에 좋은 음식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계란, 생선, 치즈, 우유 등을 섭취하며 철분, 아연이 풍부한 간, 굴, 조개, 깻잎, 땅콩, 호두, 현미 등을 먹음으로써 손톱 및 여성호르몬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