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은 신체를 구성하는 무기질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근육수축이나 이완, 신경기능, 뼈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인체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식품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한데요. 우리가 즐겨 먹는 가공식품에는 마그네슘 함량이 매우 낮아 마그네슘 결핍 증상을 보이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만성피로와 두통이 있죠.
왜 마그네슘 부족하면 만성피로 및 두통이 생기는 것일까요?
마그네슘 효능
천연 신경안정제, 근육 이완제
마그네슘은 신경안정과 매우 밀접한 영양소로, 흥분이나 초조한 상태, 긴장감을 줄여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큼 마그네슘이 소모되는데요. 이때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 근육과 신경기능, 혈압조절 등에 문제가 생겨 극심한 만성피로를 유발합니다.
식사량이 많을수록 피로감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이때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를 원할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다량의 탄수화물 분해가 어려워 더욱 쉽게 피로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이 밖에 마그네슘 부족으로 편두통도 생길 수 있는데요. 마그네슘은 뇌와 통증 화학물질을 차단하거나 낮추고 혈관을 이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칼슘, 비타민D 흡수율 향상 및 활성화
국내 50대 이상의 약 70%는 칼슘 부족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30대 후반부터 캴슘이 뼈에 축적되는 속도보다 배출 속도가 빨라지는데요. 칼슘 배출량이 증가하면 혈액 내 칼슘 함량이 떨어지고 혈액 내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부갑상선 호르몬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뼈 안의 칼슘을 녹아내리게 하죠. 결국 이로인해 골다공증 위험성이 높아지며, 칼슘이 과도하게 부족할 경우 근육 발작이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해지고 성격이 급해지는 불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기능 활성화 및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필수 성분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무리 칼슘을 섭취해도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요. 우리나라 90%가 비타민D 결핍상태를 보인다고 하니, 특히 보충이 필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마그네슘은 이런 필수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D의 체내 흡수율과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요.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D, 그리고 비타민D 활성화를 돕는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 부족 증상
아래와 같은 증상이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마그네슘을 꼭 챙겨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 평소 긴장을 많이 하며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 우울 불안감이 있고 잠이 늘 부족하다
- 남들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 채식보단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
-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복부비만 등의 대사증후군이 있다
- 골다공증이 있다
- 평소 장이 안좋아 설사를 자주 하고 염증성 장질환도 있다
- 편두통, 근육통이 있다
- 이뇨제 계통의 심장, 혈압약을 먹고 있다
-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 특별한 병이나 증상은 없지만, 55세가 넘었다
효과적인 마그네슘 복용 방법
‘천연 신경안정 미네랄’ , ‘항 스트레스 미네랄’이라 불리는 마그네슘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식품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한데요. 이마저도 음식을 통해 적정 마그네슘을 섭취하기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소모한 만큼 보충해줘야 하기에, 시중에 파는 마그네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D 그리고 아연까지 한 알에 담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영양제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1일 권장량은 남자 350mg, 여자 280mg 입니다. 체중 1kg당 6mg의 마그네슘이 필요해요. 마그네슘은 특히 밤에 흡수가 잘 되므로,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그네슘을 과다 복용할 경우, 초기증상으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