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위험도는 공복혈당 수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보면 공복혈당 지표가 있습니다. 이 지표는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100mg/dL이 넘었다면 당뇨병 위험성은 어느 정도 일까요?
공복혈당 수치 이해하기
공복혈당은 최소 8시간의 금식한 후 체혈했을 때 나타나는 혈당 농도를 말합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은 혈당이 올라갔을 때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는데, 공복혈당이 높다면 인슐린에 대한 저항도가 높아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복혈당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혈당 100mg/dL 미만 : 정상
- 공복혈당 100~125mg/dL :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전단계)
- 공복혈당 125mg/dL 이상 : 당뇨병 가능성 단계
- 공복혈당 2번 연속 125mg/dL 이상 : 당뇨
공복혈당 수치 별 당뇨병 위험도
그렇다면 공복혈당 수치 별 당뇨병 위험도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공복혈당 100~109mg/dL 일 경우
공복혈당이 100~109mg/dL 이면, 100mg/dL 미만의 사람보다 당뇨병 위험도는 3.17배 높아집니다. 10년 이내 당뇨병 진단 가능성이 25%나 되죠. 다행히 식습관 관리 및 운동을 통한 체중조절 등으로 그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 110mg/dL 이상 일 경우
공복혈당이 110mg/dL 이상이면, 이미 당뇨병 합병증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복혈당이 110~125mg/dL이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기 쉬우며, 당뇨병과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이 구간의 당뇨병 위험도는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의 사람보다 7.42배 높다고 하니, 당뇨병 환자에 준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공복혈당 수치는 당뇨병 위험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건강을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